[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갑수가 "저는 극 중 배역처럼 살지 않는다"고 강조해 웃음을 줬다.
배우 김갑수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배역을 소개했다.
김갑수는 극 중 졸혼 당하는 중년 남성 이신모 역을 맡았다. "저는 그렇게 살지 않지만, 중년 부부들은 그렇게 사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 또 졸혼은 여자가 더 많이 원한다고 하더라. 남자가 어떻게 했길래 졸혼을 원하는지 모르겠다. 저는 그렇게 살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뒤 웃었다. 그는 "졸혼이라는 문제에 대해 많은 분이 생각할 수 있길 바란다. 드라마이지만 사실적인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러운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이 가족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9월 2일 오후 8시 35분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