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냄비받침' 정세균 국회의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가결 당시 속마음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에서는 이경규가 정세균 국회의장을 인터뷰했다.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가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작년에 경우에는 국민들께서 탄핵에 찬성하는 국민 여론이 80%정도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탄핵안을 가결할 때는 너무 질서 정연했다"라고 "결국에는 국민이 주인이었다. 의회나 기관들은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 당시 분위기와는 달랐던 점을 짚었다.
특히 정세균 국회의장은 "그러나 우리 헌정사에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마음이 참 무거웠다. 표정도 좋지 않지 않느냐"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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