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NS윤지가 챈슬러와의 결별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챈슬러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두 사람 중 한명만 헤어졌다고 답하는 우스운 꼴이 됐다.
NS윤지 소속사 VAST 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오전 9시께 엑스포츠뉴스에 "NS윤지가 챈슬러와 결별한 것이 맞다. 여느 연인들처럼 자연스럽게 헤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챈슬러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 결별 소식을 담은 첫 보도가 나온지 약 8시간 동안 공식입장이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브랜뉴뮤직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챈슬러와 계속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본인 확인이 되지 않아 공식적인 입장 전달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챈슬러는 해외에 머물고 있다. 때문에 소속사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의사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한국과의 시차도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공개연애 중이던 여자 연예인이 결별을 인정한 상태에서, 남은 한쪽이 입을 다물고 있는건 무책임한 태도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쿨하게 열애를 인정했을 당시처럼 결별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깔끔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챈슬러는 내달 초 입국할 예정이다. 그가 어떤 태도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NS윤지와 챈슬러는 지난해 11월, 2년째 열애 중임을 공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3월 NS윤지가 발표한 '와이피(Wifey)'를 함께 작업하며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3년만에 결별을 맞게 됐다.
NS윤지는 지난 7월 현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배우로 활동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으로 NS윤지는 김윤지로 활동할 전망이다. 챈슬러는 이단옆차기 멤버로 이름을 알린 후 지난 해에는 자신의 앨범을 냈다. 최근까지 다양한 뮤지션들과 협업하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챈슬러 인스타그램, 브랜뉴뮤직, 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