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우블리' 우효광이 제주도에 떴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제주도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추자현은 중국이 아닌 제주도 공항에 나타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드라마 촬영 중간에 휴가를 온 것이었다. 중국에서는 계약서에 휴가 조항도 넣는다고.
우효광은 사천에 있는 터라 추자현은 북경에서 먼저 출발해 제주도에 도착했다. 추자현은 숙소를 둘러보며 우효광에게 연락을 했다.
우효광은 촬영 지연으로 인해 다음날 오후에 도착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추자현은 하루를 혼자 있어야 한다는 상황에 망연자실했다.
그 시각 우효광은 촬영 현장이 아니라 제주도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추자현이 사천 촬영장까지 와준 것이 고마워 화답하는 의미로 이번에는 자신이 숙소까지 혼자 가려고 했다.
우효광은 숙소 주소만 하나 들고 택시기사에게 비용을 물어봤다. 택시기사는 미터기로 계산한다고 얘기했다. 우효광은 다 알아들은 것은 아니나 비용이 많이 나올까 걱정돼 다시 공항으로 들어가 버스 노선을 문의했다.
공항 직원은 목적지까지 버스를 타고 가려면 환승이 필요했다. 우효광은 직원의 도움을 받아 버스 번호를 알아내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시민들은 우효광이 버스를 잘 탈 수 있도록 도왔다.
우효광은 제대로 버스를 탔다. 하지만 우효광의 바로 뒷손님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버스 기사님이 그 뒷손님에게 아니라고 한 표시를 우효광이 자신에게 하는 것으로 알아들었다.
우효광은 자신이 버스를 잘못 탄 줄 알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추자현은 우효광이 걱정돼 안절부절이었다. 우효광이 추자현을 만나러 가는 데 성공했는지는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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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