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가수 박기영이 자신의 열애설과 故조동진의 타계 소식이 같은 날 보도된 것에 대해 미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박기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종경하는 조동진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조동진 선배님 타계소식에 너무 놀라 연락을 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의 지극히 사적인 일로 이런 소란을 빚게돼 선배님과 가족분들에게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며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과 열애설이 조동진의 별세 소식과 같은 날 보도된 것에 대해 난처함을 표현했다.
박기영은 "사실 별 일도 아니고,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소란스럽게 해 드린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더욱 열심으로 임하겠습니다"라며 의도치 않게 자신의 결혼소식과 조동진의 타계소식이 같이 전해 진 것에 대해 거듭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기영은 지난해 5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한걸음과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고 올해초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박기영 입장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기영입니다.
먼저 존경하는 조동진 선배님의 명복을 빕니다. 조동진 선배님 타계소식에 너무 놀라 연락을 취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의 지극히 사적인 일로 이런 소란을 빚게되 선배님과 가족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뜻하지 않게 빨리 알려지게 되어 당황스럽지만, 전혀 모르고 계셨던 팬분들께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예의인지라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한걸음 선생님은 보도된 내용대로 저와 함께 하기로 한 분이 맞습니다. 워낙 사적인 일이다보니 특별히 알리려 하지않았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정확히 날짜를 정한 게 아니라서 언제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날 좋은 날, 가족 친지들과 조용히 식사하는 자리로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될테니 별 일 아닌듯 편안히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별 일도 아니고요.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소란스럽게 해 드린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더욱 열심으로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날 되세요. 조동진 선배님의 가시는 길,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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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