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덩케르크', 전 세계 4억달러 돌파…제작비 4배 넘어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했다.

28일(한국시간)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덩케르크'는 현재 북미에서 1억 7,247만 달러, 해외에서 2억 3,970만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4억 1,217만 달러(약 4,621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사전 제작비는 1억 달러였기에, 결과적으로 4배 이상의 수익을 창출한 것.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작전을 그린 실화로, 놀란 감독은 해안의 일주일, 바다 위 보트의 하루, 전투기의 한 시간이라는 세 가지 시간대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특히 리얼리즘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1300여 명의 보조 출연자들과 실제 덩케르크 작전에 참여한 민간 선박 20여 척과 스핏파이어 전투기를 동원했고, 또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로스앤젤레스 로케이션과 IMAX 카메라와 65mm 필름 카메라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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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