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28일 방송된 SBS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에는 더 이스트라이트가 출연했다.
평균 나이 16세로, 멤버 전원이 아직 미성년자인 멤버들은 가수이기 전에 학생이기도 하다. 멤버들은 "평일에는 우리도 학생이다. 학교에 가야하기 때문에 연습도 잘 못한다"며 "대신 주말에 하루 종일 열심히 연습한다"고 입을 모았다.
변성기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특히 이우진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성이었다. 고음은 진성으로 솔까지 올라갔었다"며 "그런데 요즘 변성기가 온 것 같다. 노래도 갑자기 안 되고 고음도 안 올라가서 답답하다. 형들은 지나가는 시기인데 나는 이제 찾아와 걱정이다"고 걱정했다.
맏형 이석철은 노안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석철은 "내가 18세로 첫째다. 그런데 머리가 짧아서 그런지 내 실제 나이보다 더 많게 군인같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에 양세형은 "콘셉트가 중학생 그룹이다보니 나이 속인 거 아니냐"며 "원래 28세쯤 되는데 나중에 밝히는 거 아니냐. 이미 결혼을 했을 수도 있다"고 웃었다.
이석철과 이승현은 같은 멤버이기 이전에 형제이기도 했다. 이들은 "연예계에 가족이 함께 하시는 선배님들을 보면 정말 멋있더라. 특히 양세형 선배님과 양세찬 선배님이 방송을 함께 하시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도 열심히 해서 뒤를 잇겠다"고 말했다.
이우진은 Mnet의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대해 언급했다. 이우진은 "형들이 많이 챙겨줬었다. 특히 강다니엘 형과 같은 반에 많이 속했어서 함께 보낸 시간이 많다. 형이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했다"며 "다른 형들도 밖에서는 자주 못만나지만 안에서 형들이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셨다. 굉장히 예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지난달 26일 첫 번째 미니앨범 '식스 센스(six senses)'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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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