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이틀 연속 대타 무안타…팀은 역전승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가 이틀 연속 대타로 나섰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4리에서 2할2푼1리로 내려갔다.

김현수는 0-3으로 뒤진 5회말 무사 1, 3루 기회에서 닉 피베타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초구 볼을 골라낸뒤 2구째를 받아쳤지만 2루수 직선타에 그쳤다. 이어 좌익수로 수비를 소화한 김현수는 6회말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2사 2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저스틴 윌슨과 맞섰지만 풀카운트 승부 끝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1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5회말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6-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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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