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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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 만의 홈런' 추신수, 시즌 16호포 폭발…TEX 스윕패

기사입력 2017.08.28 08:46 / 기사수정 2017.08.28 08:49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즌 16호포를 쏘아올렸지만 팀의 스윕패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8경기 만에 홈런을 작성한 추신수는 연속 안타 행진을 2경기로 늘렸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2리를 유지했다.

첫 타석에서는 삼진에 그쳤다.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자렐 코튼과 상대해 1B-2S로 몰린 볼카운트서 5구째를 노렸지만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 역시 삼진이었다. 1-3으로 뒤진 3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코튼과 다시 만난 추신수는 초구에 번트 안타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2S로 불리한 볼카운트서 3구째에 다시 방망이를 헛돌렸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여전히 1-3으로 뒤진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추신수는 2B-2S서 코튼의 6구째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시즌 16호포.

마지막 타석에는 범타에 그쳤다. 2-4로 끌려가던 8회말 무사 1루 가운데 추신수는 바뀐 투수 크리스 해처와 맞섰다. 해처의 폭투로 무사 2루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텍사스는 2회초 선취점을 뽑았지만 곧바로 2회말 역전당했고, 8회초 3-4까지 추격했지만 8회말 4점을 헌납하며 결국 3-8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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