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명불허전' 김남길이 새 인생을 시작했다.
27일 방송된 tvN '명불허전' 6회에서는 최연경(김아중 분)이 허임(김남길)이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경제수석의 심폐 소생술을 실시하던 최연경은 허임에게 도망치라고 소리쳤다. 도망친 허임은 계단에 쭈그려 앉아 "대관절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라고 울상을 지었고, 허임은 유재하(유민규)를 통해 자신이 최연경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천술의 한의원으로 돌아온 허임은 한의원에서 일하는 민병기(태항호)로부터 한의사가 되려면 공부를 해야 하고, 그 기간이 길게는 18년에서 12년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좌절했다. 밖에 다녀온 후 내내 시무룩하게 앉아 있던 허임을 보던 최천술은 그가 비로소 현실을 알게 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허임을 데리고 노숙자들이 즐비한 지하철 역을 찾은 최천술은 허임과 함께 노숙자들에게 약을 나누어 주었다. 그때 노숙자들 중 한명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최천술이 수전증으로 침을 제대로 놓지 못하자 허임은 그를 대신해 직접 침을 잡았다. 노숙자들은 허임에게 "돌팔이가 아니냐"라고 물었지만, 그들은 허임이 환자를 살려내자 크게 반기며 "돌팔이가 아니다"라고 환호했다. 허임은 뿌듯한 듯 노숙자들과 함께 환하게 웃음지었다.
집으로 돌아온 허임은 휴가를 온 최연경과 마주쳤다. 최연경은 허임에게 컵라면 끓이는 법과 텔레비전에 대한 것들을 설명해 주었고,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는 듯 했다. 최연경은 허임을 봉탁이라 부르는 할머니가 그에게 청심원을 건네자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며 안쓰러운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
최연경과 허임은 한의원에 자신의 시어머니를 데리고 나타난 환자 조미경이 갑자기 쓰러지자 그녀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구급차에 올라탄 두 사람은 초조한 모습이었고, 설상가상으로 앞에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최연경은 황급히 구급차에서 내렸다. 그러나 사고 현장을 본 최연경은 다시 트라우마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최연경은 자신이 트라마우에 빠진 것이 바로 허임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허임에게 "내 눈앞에서 사라져라"라고 독설했고, 허임은 터덜터덜 병원을 빠져 나갔다. 그리고 그런 그 앞에는 운명처럼 신혜한방병원의 원장이 나타났다. 한방병원 원장은 허임에게 큰 뜻을 이루어볼 것을 제안했다.
며칠 후, 허임은 거짓말처럼 신혜한방병원의 VIP 한의사가 되어 나타났고, 이 모습을 본 최연경과 유재하는 충격에 휩싸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