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2' 장윤정과 로이킴이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장윤정과 터보의 스타워즈 2탄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정, 로이킴과 터보, 이홍기가 파이널 경연을 펼쳤다. 장윤정과 스타 판듀 로이킴이 먼저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장윤정의 '첫사랑'으로 절절한 무대를 꾸몄다. 아련한 첫사랑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장윤정의 말처럼 로이킴 버전의 '첫사랑'을 듣는 느낌이었다. 두 사람의 고백은 슬프도록 아름다웠다.
무대 후 눈물을 훔친 장윤정은 "살짝 눈물 났다"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로이킴은 "첫 경연 때의 그 떨림을 5년 만에 다시 느낀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이나는 로이킴에 대해 "故 김광석 씨 느낌을 받았다. 로이킴에게도 그 공허함이 느껴진다"라면서 장윤정과의 만남이 다른 시공간에서 사랑을 나누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 결과 장윤정, 로이킴은 '회상'을 부른 터보, 이홍기에게 4표 차로 승리를 거두었다. 로이킴은 진심으로 기뻐했고, 장윤정은 "가장 즐거운 건 로이킴을 알았단 거다"라고 말해 로이킴을 감동케 했다.
한편 다음 주 '판타스틱 듀오2'에는 백지영과 빅뱅 태양의 출격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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