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빅뱅의 태양이 오랜만에 솔로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태양의 콘서트 '2017 WHITE NIGHT in SEOUL'이 열렸다.
이날 오프닝곡으로 '링가링가', '아름다워', '슈퍼스타' 등을 선보인데 이어, 최근 발표한 신곡 '웨이크 미 업(WAKE ME UP)'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나만 바라봐', '웨딩 드레스' 등 태양의 종전 히트곡들로 잠실실내체육관이 후끈 달아올랐다.
태양은 "3년 정도 됐을까요"라고 운을 뗐다. 그의 솔로 콘서트는 3년 만. 태양은 "그동안 너무 많이 보고 싶었다. 어제 잠을 못잤다. 저와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한다"며 두근거렸던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한국에서 콘서트를 가질 때면 어느 나라에서 갖는 콘서트보다 긴장이 많이 되고 설레고 떨리는 것 같다"며 국내 콘서트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 했던 많은 시간들과 추억들이 무대 오르기 전에 많이 아른거리는 것 같다"며 데뷔 11년차를 맞아 갖는 팬들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태양은 이날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WHTE NIGHT' 월드투어에 나서며, 오는 30일 토론토를 시작으로 북미투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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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