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최지우가 '다시 만난 세계'에 출연 중인 이연희를 위해 의리의 커피차를 선물했다.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1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미스터리한 19살 청년 성해성과 31살 여자 정정원,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이연희는 주방 보조 5년차이자 해맑은 말괄량이 정정원 역을 맡아 순수하고 청량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이연희와 절친한 선배 배우 최지우가 이연희를 향한 애정이 담뿍 담긴 커피차를 선물, 현장을 달궜다. 최지우는 지난 26일 경기도 일산 제작 센터에서 진행된 '다시 만난 세계' 촬영장에 커피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선사했다.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밤낮 없이 촬영에 매진중인 이연희와 '다시 만난 세계' 제작진을 위해 ‘파이팅 응원’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 전달한 셈이다. 밤 10시경 촬영장에 도착한 최지우의 응원 커피차는 늦은 시간까지 촬영으로 인해 고생하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기운을 북돋아줬다.
더욱이 최지우는 절친 후배 이연희에게 힘을 실어주는, 각별한 응원이 담긴 문구들로 감동을 더했다. "다만세팀 여러분. 맛있게 드시고 우리 연희 잘 부탁드려요!"라는 문구가 프린팅 된 커다란 배너와 함께, "정원이와 다만세 팀을 응원합니다. 최지우 드림"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전면에 걸어 훈훈함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이연희가 애교 만점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과 함께 "연희야 파이팅"이라고 쓰인 스티커를 각각의 음료컵에 부착, 재미까지 안겼다.
특히 최지우와 이연희는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지우는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이연희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고, 이연희는 지난 10일 진행된 '다시 만난 세계' 기자간담회에서 "최지우 언니가 '너무나 예쁜 동화 같은 드라마다. 여진구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얘기해줬다"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이연희를 위하는 최지우의 남다른 마음이 입증되면서 현장의 분위기도 더욱 훈훈해졌다.
제작진 측은 "절반의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로 들어선 '다시 만난 세계' 촬영으로 인해 이연희를 비롯해 모든 제작진들이 불철주야로 촬영하고 있다. 힘들고 고된 촬영장에 최지우의 응원과 커피차는 큰 선물이 됐다. 기분 좋은 선물을 안겨준 최지우씨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다시 만난 세계' 25, 26회 분은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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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