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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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첫 경기서 첫 승 올린다”

기사입력 2005.03.09 05:12 / 기사수정 2005.03.09 05:12

남궁경상 기자
인천 “첫 경기서 첫 승 올린다”
9일 저녁 7시 30분  문학경기장서 전남과 올 시즌 홈경기 개막전
탄탄해진 조직력-신예들 부쩍 성장…빠른 축구로 홈팬 성원에 보답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9일 문학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올 시즌 K리그 홈경기 개막전을 갖는다.

출범 2년째를 맞는 인천은 이날 첫 홈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 컵대회와 전-후기리그 등 모두 36차례 정규리그 게임을 가지며 이중 18차례의 홈경기를 치르게 된다.

인천 선수들은 지난 6일 포항 원정경기가 폭설로 연기돼, 올 시즌 첫 승을 홈팬들 앞에서 올리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인천의 전력은 올 시즌 동계훈련을 거치며 신예들의 기량이 부쩍늘고 조직력이 탄탄해져 지난 27일 감바 오사카와의 친선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는 등 전력이 지난해보다 좋아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3-4-3을 기본 포메이션으로 하는 인천 공격의 핵심은 ‘신예 3인방’이 맡는다. 여승원을 가운데 두고 방승환, 이근호가 좌우 측면에서 공격의 활로를 뚫게된다. 또 ‘바람의 아들’ 마니치와 ‘노련한 조커’ 황연석이 신예들이 막힐 경우 언제든지 나서 채비를 갖추고 있다.

미드필드진은 한층 두터워져 ‘작은 탱크’ 전재호와 감바 오사카전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인 신인 최효진이 쉴새 없이 좌우측면을 오가며 위력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보이며 부지런한 노종건과 드리블과 패스가 일품인 안성훈이 중원에서 공수조율을 책임진다. 여기에 전남서 이적한 이준영과 신인 박재현, 힘좋고 스피드도 뛰어난 이정수, 전북 현대서 팀을 옮긴 서동원, 지난해부터 꾸준한 경기를 펼치고 있는 서기복 등이 뒤를 받치고 있다.






인천의 후방은 주장 임중용이 중앙수비수로 경기 운영 전체를 이끌고 백전노장 김학철, 패기 넘치는 청소년대표 이요한이 상대 공격을 무디게 하며 장우창, 주호진, 윤여산 등이 언제든지 출격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인천의 정식 지휘봉을 잡은 뒤 K리그 첫 데뷔전을 치르는 장외룡 감독은 “터키 전지훈련을통해 유럽의 강팀들을 만나 많은 연습경기를 가진게 실전감각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전남과의 첫 경기를 탄탄해진 조직력과 빠른 공격축구로 인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남궁경상 기자 boriwoll@hanmail.net>

남궁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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