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런 말이 세상에 어딨어. 아름다운 이별이 어딨어."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에 출연했던 케이시가 조영수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와 함께 '꿀조합'을 완성했다.
케이시는 25이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비야 와라'(Let it rain)을 발표했다.
'비야 와라'는 케이시가 지난 1월 발표한 '드림'(Dream) 이후 약 7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로 어쿠스틱 기타 기반의 브리티시 팝 장르의 곡. 히트 작곡가 조영수와 작사가 김이나가 한 편의 수작을 완성해냈다.
케이시는 '비야 와라'에서 겉으로는 헤어짐에 태연한 척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이별한 남자를 잊지 못하는 여자의 마음을 담아냈다. 가사말은 슬프지만 멜로디는 청량하고 밝은 것이 특징.
'아무렇지 않다고 거짓말을 너무 해놔서 / 니 목소리 한 번을 들으면 / 마른 날의 한 방울 비처럼 / 며칠은 괜찮을 것 같아' 등의 가사와 '그런 말이 세상에 어딨어 / 아름다운 이별이 어딨어' 등의 가사가 이별 뒤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문득 그리워지는 상대에 대한 마음을 담았다.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케이시의 독특한 음색도 '비야 와라'의 키포인트. 덤덤하게 시작해서 여운 넘는 목소리로 끝나는 케이시의 보컬은 리스너의 한껏 매력을 발산하며 귀를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케이시는 비 오는 날 여러 감정이 드는 표정으로 곡의 섬세함을 표현하고 있다.
지난해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에 출연해 독특한 음색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케이시의 신곡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케이시 '비야 와라' M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