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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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장서희X김현정, 몽골서 시작된 끈끈한 우정 (종합)

기사입력 2017.08.25 01:21 / 기사수정 2017.08.25 01:23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장서희와 김현정이 친해진 에피소드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장서희와 가수 김현정이 출연해 인생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서희와 김현정은 어린아이처럼 손을 잡고 등장했고 인생술집에 들어서며 MC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술을 잘 먹냐는 물음에 장서희는 "술을 잘 먹지 않는데 술자리를 좋아한다"며 "최고로 많이 먹은 게 소맥 다섯 잔이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친분에 대해 장서희는 "2009년에 몽골 행사를 같이 갔다"며 "당시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너무 인기가 많았고 당시 시청률도 80% 나왔다"고 전해 주변을 감탄하게 했다. 

김현정은 "비행기에서 처음 봤는데 이미지가 도도해 보였다"며 "처음부터 선뜻 인사를 못 하겠더라.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많은 사람들이 장서희를 보러 공항에 왔었고 대통령 아들이 마중을 나왔다. 또 몽골 미스코리아들이 환영 인사를 해주고 심지어 몽골에서 신생아 이름을 민소희로 짓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장서희는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김현정이 "몽골 관광 한 번도 못했죠"라고 물으며 지갑 선물을 주더라. 그 후 한국에 돌아와서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며 친해졌다. 김현정은 처음에 세 보였는데 만나보니까 완전 여자다"라고 말했다.

김현정은 또 다이어트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평소에는 보약류를 안 먹었는데 흑염소 진액을 먹고 건강과 살을 함께 얻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운동을 해도 살은 안 빠지고 몸이 커지더라. 다시 빼기가 쉽지 않았다. 팬들도 처음엔 다이어트를 재촉했지만 이런 상황을 알고 지금은 이해하고 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

또 김현정은 후배에 대한 질문에 "어린 후배들에게 어려운 선배가 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후배들 볼까 몸을 먼저 숨긴다"고 전했다. 김희철은 "근데 정반대의 루머가 있다. 군기를 잡았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정은 "그거 다 소문이다. 그렇게 무식한 짓 하면 안 된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계속 그런 질문이 따라다니더라"고 부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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