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병원선’의 단체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의료진부터 선원들까지 병원선에 탑승한 패밀리 전원의 모습이 공개되며 순항 준비를 마쳤음을 알렸다.
3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의 단체 포스터에는 병원선 ‘거제505’ 갑판 위, 송은재(하지원 분), 곽현(강민혁), 이재걸(이서원), 차준영(김인식), 추원공(김광규), 표고은(정경순), 방성우(이한위), 유아림(권민아), 양춘호(장서원) 등 병원선 패밀리 전원이 각각 의사 가운과 간호복, 선원 복장으로 활짝 웃으며 순항을 시작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진심을 항해하다’라는 포스터의 메인 문구를 통해 드라마 ‘병원선’이 진단과 처치를 넘어서 ‘진심’을 처방하고자 하는 새로운 메디컬 드라마임을 암시, 의사와 환자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서로를 치유하며 인생이라는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휴먼메디컬드라마 ‘병원선’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한껏 설레게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인간애가 가득 담긴 포스터는 배우들의 찰진 호흡에서 나왔다. 거제도에서 함께 생활하고 촬영하며 쌓인 케미, 그리고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이 포스터 고스란히 담긴 것. 특히 권민아는 걸그룹답게 춤을, 이한위와 김광규는 유머를 담당, 무더위를 날릴 유쾌한 웃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또한 촬영 당일이 이한위의 생일이었는데, 배우들과 스태프가 함께 축하 노래를 불러주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 정경순은 “나도 촬영 중에 생일인데 기대하고 있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고.
제작진은 “거제도에서 올 로케이션을 진행되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정말 친해졌다. 현장의 즐거운 촬영 분위기가 드라마를 통해 완벽한 호흡으로 보여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심을 향해 항해하는 ‘병원선’은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인프라고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짜 의사로 성장해 나가는 휴먼아일랜드메디컬 드라마. ‘황진이’ ‘불멸의 이순신’ 의 윤선주 작가가 집필, ‘개과천선’, ‘다시 시작해’의 박재범 PD가 연출을 맡는다. ‘죽어야 사는 남자’ 후속으로 3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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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