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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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근, EBS '라디오 행복한 교육세상' DJ 발탁…프리 후 첫 고정

기사입력 2017.08.24 08:51 / 기사수정 2017.08.24 08:5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정근이 라디오 DJ로 발탁됐다.

김정근은 오는 28일부터 매일 오후 5시 방송되는 EBS FM '김정근의 라디오 행복한 교육세상'을 통해 청취자들을 만난다.

2004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기분 좋은 날',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리얼스토리 눈', '문화사색', '생방송 원더풀 금요일', '생방송 오늘 저녁' 등 약 14년 간 다양한 시사∙교양 및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표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김정근이 라디오 DJ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폐셜 DJ와 게스트 등으로 그동안 라디오 출연은 많이 했지만 본인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은 첫 도전이다.

또 이번 라디오는 프리랜서 선언 이후 진행자로서 처음 맡게 된 고정 프로그램으로, 김정근의 DJ 도전은 그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EBS '행복한 교육세상' 제작진 측은 "육아 대디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7개월 된 딸 서아를 돌보며 보였던 '초보 아빠'의 서툰 모습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행복한 교육세상'이 아동심리, 공부, 육아, 부모교육에 대한 정보와 고민 상담으로 꾸며지는 프로그램인 만큼, '서툰 아빠' 김정근이 '슈퍼 대디'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정근은 "자녀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 육아 고민과 진로, 심리, 역사교육 등 다양한 교육 주제를 통해 부모로 살아간다는 것, 그 어려움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정근은 "그동안 육아를 도맡아 해오다 라디오로 고정 출근을 하게 돼 오후 육아를 못하게 됐다. 아내 이지애 아나운서가 아쉬워하더라. 하지만 프리랜서 후 첫 고정 방송을 맡은 것에 대해 나보다 더 신나하기도 해 감회가 새롭다"며 아내 이지애 아나운서의 반응을 함께 전하기도 했다.

김정근이 DJ를 맡는 '김정근의 라디오 행복한 교육세상'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첫 방송되며, 매주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EBS FM(104.5MHz)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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