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유연석이 독보적인 분위기로 아우라를 뿜어냈다.
뮤지컬 '헤드윅'의 헤드윅으로 돌아온 유연석은 최근 패션매거진 '바자'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연석은 어두운 배경에 조명을 받으며 스탠드 마이크를 쥐고 뮤지션의 느낌을 자아낸다. 무심한 듯 재킷을 걸치고 고개를 떨구며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그의 모습은 마치 무대 위의 한 장면을 연상케한다.
이어지는 사진에서 유연석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한다.
특히 그는 그윽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더욱 깊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또 작은 얼굴과 훤칠한 키로 모델 같은 핏을 완성, 시선을 집중시킨다.
화보 촬영을 마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유연석은 '헤드윅'의 관객이자 팬이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유연석은 "공연을 보다보면 어느 순간 흥에 겨워 객석에서 일어나 박수치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했다"라고 말하며 "내가 감히 그 무대에 설 수 있을 거라고 당시엔 상상도 못했다. 작품 하나를 만들어나가는 것 자체가 제 삶의 일부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유연석의 화보와 인터뷰는 바자 9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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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