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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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2' 벨에포크 식구들이 말하는 새 하메 '키 큰 애'

기사입력 2017.08.23 14:3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청춘시대2’에 새로운 하메가 등장한다. 바로 운동화를 신고도 눈에 띠는 큰 키와 보이쉬한 매력을 자랑한 신인배우 최아라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뉴 하메 조은 역을 맡은 최아라. 이태곤 감독이 오디션 현장 문을 열고 들어오는 그녀를 처음 본 순간, “저기 조은 온다”고 말했을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지만, 정확한 정체(?)가 밝혀지지 않아 더 궁금한 그녀. 그래서 벨에포크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지우에게 물었다. “새 하메는 어떤 사람이에요?”

#1. 한예리 “조은은 표현이 서툴고 키 큰 애.”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서투른 사람 같다”고 조은을 소개한 맏언니 윤진명 역의 한예리. “진명 역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의도적으로 감정 표현을 숨겨왔지만, 조은은 자기가 정이 많은 사람인지조차 모르는 것 같다”며 “하메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서툰 모습들이 서서히 없어지면서 원래 밝고 예쁜 조은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덧붙였다.

#2. 한승연 “조은은 예은이를 놀라게 하는 키 큰 애.”

데이트폭력의 트라우마로 공황장애를 겪게 된 정예은 역의 한승연. 특히 남자만 보면 불안감이 엄습하기 때문에 얼핏 보면 남자처럼 보이는 조은은 예은이에게 불편한 상대일 수밖에 없을 터. 이에 한승연 역시 “조은은 예은이에게 조금 불편한 키 큰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보이시한 분위기 때문에 예은이가 깜짝깜짝 놀라지만, 실제로는 큰 키가 부러울 따름”이라는 귀여운 사심을 전했다.

#3. 박은빈 “조은은 지원이의 영혼을 탈곡하는 키 큰 애.”

음담패설, 오지랖의 대가 송지원 역의 박은빈은 “송지원에게 조은은 당황스러운 존재다. 오지랖을 부려도 반응이 없고, 무시하기 때문에 영혼이 탈탈 털리는 느낌을 받게 된다”며 “항상 써먹는 패턴이 먹히지 않는 인물이기 때문에 조은 앞에서 홀로 패닉이 되는 새로운 지원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시크하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섬세한 감성을 가진 여자아이”라는 힌트도 더했다.

#4. 지우 “조은은 존재만으로도 공기가 달라지는 키 큰 애.”

“키가 무척 크고 시크한 면이 있는 친구다. 큰 키 때문에 존재만으로도 공기가 달라지는 것 같다”고 조은을 소개한 유은재 역의 지우. “키 차이가 크게 나다 보니, 하메들의 시야에 조은의 얼굴이 잘 안 들어온다. 눈높이에서 보면 얼굴 아닌 목 부분이 슬쩍 보이기 때문”이라며 “다 같이 촬영할 때마다 ‘부럽다’라고 감탄하며 쳐다본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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