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임시완이 군대를 움직여 정보석에게 반기를 들었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23회에서는 왕원(임시완 분)이 군대를 움직여 충렬왕(정보석)에게 반기를 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원은 충렬왕에게 붙잡혀 간 은산(윤아)을 되찾으려다가 충렬왕과 극렬하게 대립했다. 충렬왕은 바로 세자 폐위를 운운했다.
알고 보니 은산이 납치된 것은 송인(오민석)이 왕원을 세자 자리에서 끌어내리고자 은산을 이용해 왕원을 자극한 것이었다.
왕원은 이승휴(엄효섭)를 통해 이번 일이 함정이었음을 알고 충렬왕에 맞서기로 결심했다. 그 시각 납치됐던 은산은 왕린(홍종현)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도망쳤다.
왕원은 앞서 충렬왕이 자신을 두고 "셋 중에 둘을 가지고 있다"고 한 말을 되뇌며 나머지 하나가 군대임을 알아챘다.
왕원은 군대를 장악하기 위해 왕린, 은산과 뭉쳐 일을 도모했다. 은산은 용안당에서 함께 지내던 사형을 통해 왕원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내줬다.
왕원은 은밀하게 장군들과의 접촉을 시도했다. 장군들은 왕원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왕원은 왕린을 비롯해 장군들의 군사들을 이끌고 충렬왕을 찾아갔다. 충렬왕을 지키는 자들은 아무도 없었다.
당황한 충렬왕은 "날 죽일 거냐. 어찌 그런 생각을 하느냐. 난 네 아비다"라고 말했다. 이에 곧 원으로 돌아갈 사관이 나서 "잠시 옥좌내주시고 세자 저하의 역량 살피셔라. 그것을 황제 폐하게 고하려 한다"고 했다.
충렬왕은 그대로 주저앉아 버렸다. 왕원은 일을 마무리하고 왕린과 함께 은산을 향해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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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