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장동민이 신봉선을 며느릿감으로 지목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대화가 필요해 1987' 코너에서는 장동민이 김대희의 아버지로 등장했다.
이날 김대희는 서울말을 쓰는 예쁜 여대생 박소라를 만난 후 첫눈에 반했다. 후배 이세진에게 서울말을 배우기까지 했다.
김대희가 저녁을 먹으려고 집에 도착한 순간 신봉선이 음식을 내왔다. 김대희는 신봉선이 자신의 집에 있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신봉선은 김대희가 그러거나 말거나 장동민에게 직접 요리한 잡채를 건넸다. 장동민은 잡채를 입에 넣다가 맛이 없는지 다시 빼고는 신봉선에게는 둘러댔다. 신봉선은 그런 줄도 모르고 장동민과 김대희가 많이 먹을 수 있도록 잡채 한 통을 남겨두고 집으로 돌아갔다.
장동민은 김대희에게 "봉선이가 귀염상이고 싹싹하고 어른들한테 잘하고 잡채를 못하기는 하지만 저만한 애 없다. 너 봉선이랑 결혼해라"라고 했다. 김대희는 펄쩍 뛰며 "저는 예쁜 애하고 결혼할 거다"라고 소리쳤다.
장동민은 김대희를 향해 "넌 하게 돼 있어.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알아"라고 미래를 예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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