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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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품위녀' 김선아 살인범은 이건희…여운 남긴 엔딩 (종합)

기사입력 2017.08.20 00:0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를 죽인 범인은 이건희였다. 자유를 택한 김희선은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보냈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최종회에서는 박복자(김선아 분)와 우아진(김희선)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박복자의 사망 추정 시각은 2월 28일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 박주미(서정연)는 구봉철(조성윤)에게 모든 걸 다 박복자에게 뒤집어씌우라고 했지만, 구봉철은 경찰에게 박주미가 사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주미는 박복자를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지만, 죽이진 않았다고 했다.

그러던 중 안재구(한재영)가 갑자기 "화를 참을 수 없어서 죽였다"라며 범행을 자백했고, 사건은 종결되는 듯했다. 하지만 진범은 따로 있었다. 안재구의 아들 안운규(이건희)였다. 모두가 안운규가 미국에 유학간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안운규는 우아진 딸 안지후(이채미)에게 전화해 "난 오늘 악마를 죽일 거야"라고 말한 후 집에 침입했다. 안운규는 "나한테 우리 엄마한테 왜 그랬어요"라고 분노하며 벽돌로 박복자를 내리쳤다. 안재구는 아들을 위해 거짓 자백한 것. 박주미는 안재구를 찾아와 "기다릴게. 고마워.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복자 사망 5개월 후. 오경희(정다혜)는 아들과 잠시 이별했고, 안운규는 병원에 입원했다. 윤성희(이태임)는 안재석(정상훈)과의 불륜 때문에 기회를 놓쳤다. 윤성희는 억울해하며 "전 이미 죗값을 치렀다"라고 했지만, 관장은 "그건 아진이랑 네가 한 거래고, 세상이랑 네가 할 거래는 남았어"라고 일갈했다. 안재석은 다른 여자에게 첫눈에 반했다.

우아진은 디자인 총괄 팀장으로 스카웃 제의를 받았지만, 자신의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거절했다. 우아진은 모든 걸 처음부터 시작했다. 안락함을 버리고 자유를 택한 우아진은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행복했다. 안지후는 강기호(이기우)를 엄마 우아진의 새 짝꿍으로 인정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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