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5승을 챙겼다.
SK는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13-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58승57패1무를 기록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SK 선발 문승원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을 챙겼다. 총 투구수는 92개로, 속구에 투심 패스트볼에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던지며 KIA 타선을 묶었다. 빠른 공 최고 구속은 149km/h를 마크했다.
경기 후 문승원은 "평소에도 경기에 집중하고자 노력하는 편인데, 오늘은 팀 연승에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더 집중해서 투구하려고 했다"며 "(이)성우형의 리드가 좋아 던지라는대로 던졌고, 야수들이 초반부터 점수를 많이 내줘서 마음편이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개인적으로 볼넷을 두개 준 부분은 아쉽지만 팀 연승에 일조했다는 사실에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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