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무한도전' 정준하가 마이클 켈리의 극찬과 박수를 받았다.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미국 드라마 출연에 도전하는 ‘LALA랜드’ 특집 2탄이 담겼다.
멤버들은 넥플릭스의 ‘글로우(GLOW)’와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 오디션에 참여했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특히 멤버들이 가장 기대하는 작품이다. 미국 워싱턴 정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야망, 사랑, 비리 등 치열한 암투를 다룬 정치 스릴러로 현재 시즌 5까지 제작된 인기 드라마다.
오디션장에는 대통령 비서실장 더그 스탬퍼 역을 맡고 있는 배우 마이클 켈리가 등장했다.
연기 경험이 있는 정준하의 열연이 돋보였다. 정장을 차려 입은 정준하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마이클 켈리의 눈에 들었다. 돌발 미션인 소변이 마려운 연기도 하게 됐다.
마이클 켈리는 실감나는 연기력을 보여준 그에게 "진심으로 하는 말이다. 판타스틱한 배우다. 완벽했다. 재밌으면서도 희극적으로 접근하지 않았다. 어디 가면 배우라고 해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하우스 오브 카드' 뿐만 아니라 어떤 영화나 TV에서도 나올 수준"이라고 칭찬했다.
멤버들은 이어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산타 클라리타 다이어트' 오디션도 함께 했다. 드류 베리 모어를 만나 인증샷도 찍었다. 이어 한인타운에서 촬영할 예정인 드라마 '알파스' 오디션에서 동물 연기도 선보였다.
하지만 이는 김태호 PD가 꾸민 몰래카메라였다. '알파스'의 동물 오디션은 가짜였고 대신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워킹데드' 체험관에서 좀비 연기를 수행했다.
이날 이름만 대면 모두 아는 미국 드라마 오디션을 무사히 끝낸 가운데 멤버들의 성과에 궁금증이 쏠린다. 말미 미드의 제작진들이 멤버들의 프로필을 챙겨가는가 하면 칭찬을 연발해 결과를 기대하게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