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둥지탈출' 아이들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19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에서는 배우 박상원 최민수 김혜선 이종원 방송인 박미선 국회의원 기동민의 자녀 6명(박지윤 최유성 최원석 이성준 이유리 기대명)의 네팔 여행이 전파를 탔다.
생활비가 부족했던 아이들은 근처 공원에서 재능을 기부해 생활비를 마련할 계획을 세웠다. 무더운 날씨에 길까지 헤매가며 도착한 공원이지만 고객이 될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결국 이들은 다시 시내로 발걸음을 돌렸다. 설상가상 이성준이 아프기까지했다. 차에서 멀미를 한 성준은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걸으면서 탈수 증세를 보였고, 결국 병원으로 갔다.
시내로 향해 걷던 이들은 결국 지쳤는지 밥을 먹기로했다. 고심 끝에 식당에 들어갔지만 부족한 주머니 사정이 걱정이였고, 가장 저렴한 메뉴들을 주문했다. 그런데 최유성이 음식을 먹지 못하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 몸이 안 좋았던 것. 하지만 이날 단장이었던 최유성은 "조금만 쉬라"는 제작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단장이니까 쉴 수 없다"며 거부했다. 결국 아이들까지 나서 최유성에게 휴식을 취할 것을 부탁했다.
이원석에 이어 최유성까지, 연이은 멤버들의 이탈이었지만 남은 멤버들은 서둘러 시내로 향했다. 한 한인 식당을 찾은 이들은 주인에게 양해를 구한 뒤 현지 사람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고 즉석사진을 찍어주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식당 사장이 물감을 무료로 건네며 페이스페인팅도 권하는 호의를 발휘했다.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려했지만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결국 아이들은 "정말 망했다. 오늘은 날이 아이다"며 장사를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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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