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선남선녀 신혼부부' 오상진과 김소영이 설렘 주의보를 발령한다. '신혼일기2'의 신의 한 수가 될까.
오상진과 김소영이 9월 12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하는 tvN '신혼일기 시즌2'에 출연한다. 앞서 출연소식을 알렸던 장윤주-정승민 부부와 함께,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합류해 풋풋한 신혼일상을 공개한다. 애초 출연이 예정돼 있던 이동건 조윤희 부부는 임신 중인 조윤희의 건강 문제로 하차했다.
오상진과 김소영은 지난 4월 30일 백년가약을 맺은 따끈따끈한 신혼이다. 대학교 동문이자 MBC 아나운서 당시 선후배 관계로 인연을 맺었다. 개념 부부로 언급되기도 한다. 대선 투표를 위해 신혼여행 후 귀국 날짜를 당겨 돌아와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결혼 전인 지난 4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샀다. 오상진은 "예쁘고 생각도 바르고 여러모로 좋은 친구다", "여자친구가 내 요리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 즐겁다"며 미소가 만발했다. 스튜디오에 자리한 김소영도 이에 화답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김소영은 당시 엑스포츠뉴스에 "오상진은 날 존중해주는 사람이다. 서로 말을 안 해도 직업이 같아서인지 통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즐겁게 잘 살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던 두 사람이기에 리얼 프로그램에서 솔직한 일기를 써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반듯한 이미지의 두 사람이 실제 일상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제 갓 100일이 지난 풋풋한 신혼부부로서 반전 면모를 통해 '신혼일기2'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퇴사 후 일찌감치 배우,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오상진과 달리, 최근까지 아나운서로서 지적인 이미지를 발산한 김소영이 어떤 색다른 매력을 뽐낼지 역시 관전 포인트다.
김소영은 2012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각종 뉴스 진행과 라디오 DJ 등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최근 퇴사했으며, 퇴사 후 첫 프로그램으로 ‘신혼일기2’를 택했다. 2015년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반전 노래 실력을 선보이는 등 이미 미모와 끼를 자랑했다.
김소영은 결혼 후에도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싶다는 계획을 전한 바 있다. 뉴스와는 다른 성격의 프로그램도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신혼일기2‘로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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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