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주니엘이 신곡 '데이트폭력' 가사 논란에 입장을 전했다.
주니엘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폭력이 나쁘다고 했을 뿐, 여자와 남자를 구분지어 남자가 나쁘다라고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여자라는 성별이기 때문에 지난 남자친구와의 일을 가사로 쓴 것 뿐입니다. 더이상 오해하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8일 신곡 '라스트 카니발'(Last Carnival)을 발매한 주니엘이 자신의 데이트폭력 경험을 담았다고 한 것에 대해 일부 남성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주니엘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신곡을 설명하며 "나도 데이트 폭력 피해자고, 실제 내 경험을 받았다. 처음부터 이 주제를 작업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은 아니다. 멜로디와 가사가 먼저 생각났는데, 울면서 작업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 주니엘은 자신의 아픈 경험을 담은 이유에 대해 "내 노래로 여러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 아프고 힘든 피해자의 마음을 위로하고, 모두가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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