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4년 만에 톱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KIA 팻딘, 두산 장원준이 예고됐다.
이날 경기 전 만난 KIA 김기태 감독은 "이명기가 선발에서 제외되면서 김선빈이 1번타자로 나선다. 한 타석이라도 더 쳐야 한다"고 전했다. 김선빈은 지난 2013년 7월 23일 잠실 LG전 이후 1486일 만에 리드오프 역할을 수행한다.
중견수는 김호령이 선발로 출전한다. 김기태 감독은 "상대 선발이 좌완이라서라기보다는 잠실 그라운드가 넓어 김호령을 기용한다. 그러면서 이명기는 체력을 비축할 수 있다"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KIA는 장원준을 상대로 김선빈(유격수)-김주찬(1루수)-버나디나(우익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범호(3루수)-한승택(포수)-김호령(중견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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