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크리미널마인드' 연쇄살인마 김원해가 다시 나타났다.
16일 방송된 tvN '크리미널마인드' 6회에서는 하선우(문채원 분)가 고영민의 범행 현장을 급습했다.
이날 하선우는 SCR 그룹 차남 고영민이 여성을 납치한 현장을 급습했지만 그는 이미 누군가의 칼에 찔려 죽어가고 있었고, 하선우는 피를 흘리는 고영민을 향해 "살고 싶으면 말해라. 14년전 너였느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하선우의 질문에 고영민은 "똑같은 걸 물었다. 그놈도. 그놈은 처음부터 널"이라는 말을 남긴 채 사망했다. 그러자 하선우는 죽어버린 고영민을 향해 "그놈이 누구야. 말해. 네 뒤에 누가 있는 거야"라며 울부짖었다.
다음날, 하앤장 사람이 NCI를 찾아왔다. 그는 하선우에게 "하선우. 더 시끄러워지기 전에 따라와라. 왜 자꾸 선을 넘느냐"라고 화를 냈고, 하선우는 "상관 하실 일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자 남자는 "더는 쓸데 없는데 힘빼지 말아라. 처신 똑바로 해라"라고 하선우에게 경고했다. 그리고 김현준(이준기)는 두 사람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
김현준은 텔레비전에서 고영민에 대한 뉴스 보도가 나오자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나들강 사건 파일을 열어 보았다. 아마도 고영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건이었다. 그리고 그는 하선우가 고영민의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했고, 두 사람의 연관관계에 대해 궁금해 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김현준 역시 고영민을 쫓고 있었던 것.
이후 김현준은 친구 강호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그는 무언가 보여줄 것이 있다는 친구 강호영의 말에 그와 만나기로 한 청소년 센터를 찾아갔다. 김현준은 그곳에서 친구 강호영이 오기를 기다렸지만, 결국 그는 나타나지 않았다. 누군가 강호영을 살해한 후 차에 시체를 숨긴 것. 그 사실을 몰랐던 김현준은 청소년 센터로 가는 길목에서 오랫동안 친구 강호영이 오기를 기다렸다.
강호영을 기다리던 김현준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고등학교 시절 자신이 좋아했던 여자친구가 나들강에서 시신으로 발견 되었고, 사망 전 그녀가 낯선 남자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았던 기억에 김현준은 괴로워 했다. 이후 그는 경찰서에 남겨진 사건 파일에서 하선우의 사진을 발견하고서는 그녀가 나들강 사건의 최초 목격자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같은 시각, 강기형은 프로파일러 선배이자 연쇄살인범이기도 한 윤희철을 찾아갔다. 리퍼(김원해)가 다시 나타난 것이라 직감했기 때문이었다. 그러자 윤희철은 "리퍼가 진짜 원하는 것이 뭔지 궁금해 할거다. 놈은 아마 자네 주변을 전부 무너트리려고 할 거다. 매 순간 자네가 가진 것 중에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거다"라며 자신과의 거래를 제안했고, 강기형이 거래를 거절하자 "넌 내 도움 없이 리퍼를 잡지 못할 거다. 네가 밑바닥까지 떨어지면 그때서야 내 말이 뭔지 알게 될거다"라며 그를 비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고영민의 사건 현장에서 강기형의 아내였던 손혜원(오연수)의 귀걸이가 발견돼 리퍼의 출현을 짐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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