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10 22:41 / 기사수정 2008.10.10 22:41
지난 상하이 원정에서 가진 북한과의 경기에서 1-1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는 대표팀은 이번 UAE 전에서 승리를 거두어야 본선진출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된다. 따라서 UAE 전을 앞두고 갖는 우즈벡전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대표팀이 달라진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윤곽을 드러낸 선발 출전 라인업
허정무 감독은 10일 파주 NFC에서 미니게임을 실시하며 선발출전선수 윤곽을 드러냈다. 이 경기에서 이근호(대구)와 신영록(수원)이 투톱으로 출전해 공격에서 호흡을 맞췄고, 측면에는 박지성과 이청용이 나섰다. 중앙에는 김정우와 기성용이 수비에는 김동진과 강민수, 곽태휘, 이영표가 포백을 구축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춘 이근호와 신영록, 김정우와 기성용이 베이징에서 남긴 아쉬움을 이번에 털어버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또한, 대표팀에 복귀한 곽태휘의 활약도 관심을 받고 있다. 골 넣는 수비수로 알려진 곽태휘는 지난 전북과의 컵 대회 준결승에서도 2골을 터뜨리는 등 쾌조의 활약을 펼쳐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팀, 세트플레이로 골 노린다
득점력 빈곤에 허덕이고 있는 대표팀이 세트플레이를 통해 골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표팀에는 김두현(웨스트브롬위치), 이천수(수원), 박주영(AS모나코)등 킥에 강한 선수들이 명단에서 빠져 세트플레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김형범(전북), 곽태휘(전남) 등의 가세로 걱정은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김형범은 프리킥의 마술사답게 프리킥에 능한 선수다. 김형범은 지난 21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프리킥으로만 두 골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그는 기회가 온다면 골을 넣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수비수 곽태휘는 세트플레이 상황 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골을 넣어주는 선수다. 특히 곽태휘는 지난 전북과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면서 모두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대표팀에서도 헤딩과 발로 모두 골을 터뜨려 본 경험이 있는 선수이기에 이번 우즈벡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 = 김동진과 신영록 (C) 엑스포츠뉴스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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