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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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볼링 신설 '아육대', 부상 논란 떼고 명절 강자 입증할까

기사입력 2017.08.16 17:21 / 기사수정 2017.08.16 17:2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명절의 강자 '아육대'가 어김없이 돌아온다. 

16일 MBC '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아육대'를 준비 중이며 아직 장소 섭외가 되지 않아 녹화 일정은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아육대'에 볼링 종목이 신설된다. 기대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명절 대표 예능 '아육대'가 올해 추석에도 안방을 찾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7년째 설과 추석이면 어김없이 찾아온다. 안정적인 명절 특집 콘텐츠가 필요한 방송사와 신인 가수의 얼굴 알리기가 필요한 소속사 간 윈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스타 아이돌이 총출동하는 것만으로도 볼거리를 선사하며,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아이돌도 주목을 받을 기회를 준다. 음악방송이나 일반 예능 프로그램에서와는 또 다른 아이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명승부 속 매회 새로운 스타가 탄생한다. 이런 이유로 방영할 때마다 여느 예능에 뒤지지 않는 화제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매회 부상 논란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달고 다녀 폐지 요구에 시달리곤 한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구급차와 의료진이 대기하고는 있지만, 크고 작은 부상으로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한다. 

이런 논란을 의식하듯, '아육대' 측은 위험 부담이 적은 종목을 신설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앞서 리듬체조, 풋살, 에어로빅 등 부상 위험의 소지가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을 새롭게 만든 바 있다.

이번에는 볼링이다. 최근 배우 김수현, FT아일랜드 이홍기, 걸스데이 유라, 가수 채연 등을 통해 관심을 모은 종목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기는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부상을 당할 확률이 낮고 객관적인 점수 체계로 공정한 진행이 가능해 '아육대'에서도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매년 폐지론이 고개를 들어도 '아육대'는 오히려 업그레이드되며 시청자를 찾는다. 볼링이라는 승부수를 띄운 올해 추석에는 어떤 모습으로 명절 강자임을 입증할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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