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백의 신부' 임주환이 신세경에게 위로 받았다.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14회에서는 윤소아(신세경 분)가 신후예(임주환)를 위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렴(공명)은 신후예가 모명을 죽였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신후예는 뒤늦게 잊고 지낸 기억을 떠올렸고, 자신이 모르는 사이 힘을 써서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신후예는 스스로 자신을 가뒀고, 걸신은 윤소아를 납치해 신후예에게 데려갔다.
윤소아는 도망치는 신후예를 끌어안았고,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가만있어요"라며 위로했다. 신후예는 "당신을 다치게 할지도 몰라요. 아무리 애를 써도 원점. 난 언제든 다시 죄를 지을 수 있는 존재예요. 절대 바뀌지 않을 거예요"라며 호소했다.
윤소아는 "당신은 그런 사람 아니에요. 사람 할래요. 신 할래요. 신 대표님은 사람이 더 잘 어울려요. 당신이 도왔던 사람들, 후원했던 아이들, 당신 덕분에 살게 된 수많은 아픈 사람들. 당신이 살렸던 그 많은 아이들 말이에요. 그 사람들한테 신 대표님이 뭔 줄 알아요? 신이에요. 당신이 사람으로 살면서 했던 일들 그게 신의 일이었어요"라며 설득했다.
윤소아는 "신이 저기 위에서 내려다 봤더니 저기 표범 똥만큼 작은 지구에 표범 똥만큼 작은 나라에서 표범 똥만큼 작은 사람들을 도운 신 대표님을 볼 거예요. 제가 그랬잖아요. 당신이 심은 나무들은 큰 숲을 이룰 거라고. 사라지지 않아요. 당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은. 신 대표님이 사람을 하겠다면 제가 신 대표님 편이 되어드릴게요"라며 약속했고, 신후예는 눈물을 흘렸다.
이후 신후예는 윤소아를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고, 하백(남주혁)에게 선전포고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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