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백인식이 841일 만에 선발 등판에 나선다.
SK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SK 스캇 다이아몬드, 한화 알렉시 오간도가 예고됐었다.
그러나 경기 전부터 내린 많은 비로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홀로 112경기를 소화한 SK는 지난 5월 9일 두산 잠실전 이후 98일 만에 휴식을 취하게 됐다. SK는 16일 선발로 다이아몬드가 아닌 백인식을 내세운다.
2015년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백인식은 지난 8일 올 시즌 처음이자 814일 만에 1군 등록됐다. 이후 구원으로 두 경기에 나서 각각 1⅓이닝 무실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6일 백인식이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하게 된다면 2015년 4월 28일 문학 NC전 이후 841일 만의 선발 등판이 된다. 이날 등판이 밀린 다이아몬드는 17일 LG전 등판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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