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시골경찰' 네 명의 멤버들이 순경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열일하는 모습과 유쾌한 매력을 동시에 뽐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에서는 신현준, 최민용, 오대환, 이주승이 일요일에도 순경 근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신현준은 '셀프 디스'를 하며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멤버들은 피서객 안전 사고 예방 순찰과 독거노인 순찰 등, 두 파트로 분류돼 순찰하는 일과를 부여받았다. 이에 신현준은 "어르신 자세나 상태만 봐도 어느 정도 건강 상태가 나온다"며 자기 과시를 했고 이어 "나도 독거로 오래 살아서 잘 안다"고 말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오대환은 멤버들과 식사 중 예능감을 뽐냈다. 멤버들은 퇴근 후 한 짬뽕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이때 이주승이 "원래 해물을 잘 안 먹는데 맛있다"고 말하자, 오대환은 "주승아 괜찮아. 먹기 힘들면 안 먹어도 돼"라고 농담을 던지며 짬뽕을 '철통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멤버들은 오대환의 모습에 미소를 띠었다.
신현준과 오대환은 야간 순찰 중 허당 매력도 발산했다. 두 사람은 순찰 중 빈 집을 발견했고 안으로 들어가 내부 순찰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신현준은 제작진의 발소리에 놀라 소리를 질렀고, 이어 문을열자 마자 보이는 옷에 놀라 도망치는 모습도 보여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이주승도 이에 질세라 허당 매력을 발산했다. 이주승은 퇴근 후 멤버들과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복귀했다. 이주승은 한참을 걷다가 이상한 낌새를 차렸고 집을 한참을 지나 엉뚱한 길을 걷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에 "진짜 리얼리네. 아무도 안 알려준다"고 투덜대며 다시 집으로 향했다.
한편 최민용은 진상 피서객에 일침을 가해 주목을 받았다. 최민용은 한 계곡에서 위험천만한 위기의 순간과 마주했다. 최민용은 피서객에서 "빨리 나와 달라"며 경고를 줬지만 이 피서객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위험천만한 물놀이를 계속해서 즐겼다. 최민용은 결국 참지 못하고 내려가 "여기에서 이렇게 하면 안 된다. 다른 사람들이 따라하면 더욱 위험한 상황 아니겠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최민용은 이후 개인 인터뷰에서 "경찰의 경고를 듣지 않는 피서객을 보면 서운한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이 동시에 든다"고 말하며 무질서한 피서객들에게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날 방송에서 새로운 센터장으로 차규철 센터장이 등장하며 멤버들과 어색한 첫 인사를 나눴다. 차규철 센터장은 등장과 함께 '쿨'한 포스를 뽐내며 멤버들을 긴장케했다. 신현준은 "첫인상이 무서웠다. 긴장됐다"며 그를 처음 만난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MBC 에브리원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