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정인욱이 개그우먼 허민과 내년 백년가약을 맺는다.
허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14일 "허민 씨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예쁜 사랑으로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던 야구선수 정인욱 씨와 1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라고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 "두 사람은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이번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후 결혼식을 올리려고 준비하던 중 축복처럼 다가온 2세 소식을 접하게 됐다. 허민 씨는 현재 임신 6개월째로 설레는 마음으로 가정을 꾸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2세 소식까지 전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정인욱과 허민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이 모두 맞다. 다만 시즌 중이기 때문에 정인욱 선수가 조심스러워 하는 부분이 있다. 시즌이 끝난 후 예비 신부와 결혼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고 삼성의 유니폼을 입은 정인욱은 통산 114경기에 나와 17승15패 1홀드 1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3경기 1패 11.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8월 나온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각각 5이닝 2실점(1자책점), 4이닝 5실점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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