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병원선’에 탑승한 유일한 한의사 이서원. “배우로서 한 번쯤 상상해왔던 한의사 역이라 상당히 설레고 떨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서원은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완벽한 비주얼과 능력을 갖췄지만, 가슴 한구석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을 품고 있는 김재걸로 분한다. “아직은 한의사 가운을 입은 제 모습이 익숙지 않아 쑥스럽지만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역이라 기대된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서원은 기대했던 한의사 역인만큼 완벽한 변신을 위해 빈틈없이 준비 중이다. 한의학과 관련된 책들을 읽었고, 실제 한의사 선생님들을 만나 자문을 구했다. 첫 메디컬 드라마에 홀로 한의사 역이라 부담도 되지만, “어려운 부분을 생각하기 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고.
무엇보다도 이서원은 “‘병원선’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모두 개성 있고 매력적이다. 제가 맡은 ‘김재걸’ 역시 외과 의사가 되길 강요했던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으로 한의학을 선택했지만, 결국엔 진짜 한의사로 성장해가는 인물이라 더욱 기대된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실존하는 배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병원선’에 픽션이 가미되어 보다 흥미진진하게 느끼실 수 있는 요소가 많을 것”이라며 드라마 ‘병원선’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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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