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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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DJ 뮐러, 증거 불충분"…스위프트, 성추행 재판 승소

기사입력 2017.08.14 09:45 / 기사수정 2017.08.14 09:45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4년여간 이어진 성추행 혐의 재판에서 승소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연방 지방 법원 판사 윌리엄 마르티네즈는 DJ 데이비드 뮐러에게 "테일러 스위프트 때문에 직업을 잃었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며 그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앞서 DJ 뮐러는 지난 2013년 자신이 스위프트의 엉덩이를 만졌다는 거짓 소문으로 해고됐다며 스위프트를 상대로 300만 달러(한화 약 34억 원)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스위프트는 2015년 뮐러가 지위를 이용해 자신을 성추행했다며 맞고소했고, 지난 6월에 진행된 첫 재판에서는 스위프트가 일부 승소 판결을 얻었다. 

또 지난 9일 열린 2차 재판에서 스위프트는 각종 성범죄로 고통을 받은 여성들을 대변하고 싶다는 상징적 의미로 손해배상금 1달러(한화 약 1100원)을 청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스위프트는 판결을 들은 뒤 변호인단과 함께 기쁨을 나눴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어 스위프트가 뮐러를 상대로 제기한 성추행 소송이 남아 있다. 이번 재판에서는 스위프트가 승소한 가운데 해당 재판 진행 과정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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