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손여은과 다솜, 양정아의 악행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36회에서는 구세경(손여은 분)이 조환승(송종호)과 김은향(오윤아)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환승과 김은향은 조용하를 데리고 한국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를 안 구세경은 공항으로 쫓아갔고, 김은향을 아동 납치 죄로 경찰에 신고했다. 게다가 조환승은 루비화장품 기밀 유출 및 공금 횡령죄로 체포됐다.
조용하는 구세경을 밀어냈고, "싫어. 선생님한테 갈 거야"라며 김은향을 끌어안았다. 그러나 구세경은 "나쁜년. 감히 내 거 훔쳐가. 네가"라며 김은향의 따귀를 때렸다. 이후 구세경은 김은향에게 풀어주는 대신 자신의 재산을 돌려주고 구필모(손창민)에게 불륜이 사실이 아니었다고 거짓말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결국 김은향은 구필모를 찾아갔고, "그동안 제가 회장님을 속였습니다. 지난 번에 말씀드린 건 모두 제가 지어낸 이야기입니다"라며 무릎 꿇었다. 그러나 구필모는 구세경이 김은향에게 거짓말을 시켰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앞서 추태수(박광현)에게 불륜 증거가 될만한 사진으로 협박을 당했던 것. 구필모는 구세경에게 분노를 터트렸다.
또 양달희(다솜)와 이계화(양정아)의 악행이 밝혀지기 시작했다. 구필모는 이계화가 악행을 사주하고 민들레(장서희)에게 뒤집어씌웠다는 사실을 알고 집에서 내쫓았다. 비키(전수경) 역시 구세준(조윤우)에게 양달희가 세라 박 행세를 하고 있다고 폭로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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