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의 선발 함덕주가 NC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위력투를 선보였다. 6회까지 83구만을 던졌으나, 왼손 중지에 물집이 잡혀 다소 이르게 등판을 마쳤다.
함덕주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1회 함덕주는 이종욱을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박민우에게 초구를 통타당해 2루타를 내줬다. 나성범을 삼진 처리한 후 스크럭스에게 볼넷을 주는 등 기복이 있었으나, 모창민을 유격수 뜬공 처리해 실점은 없었다.
2회에는 박석민, 권희동에게 연속 안타에 손시헌의 희생번트가 이어져 1사 2,3루 위기를 맞았다. 함덕주는 김태군을 삼진으로 잡아낸 후 이종욱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3회는 나성범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스크럭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모창민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 마쳤다.
4회 박석민, 권희동을 외야 플라이로 돌려세운 함덕주는 손시헌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김태군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해 마무리했다.
함덕주는 5회 이종욱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후 박민우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나성범의 타구는 중견수 박건우가 처리했고, 스크럭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함덕주는 모창민을 2루수 뜬공으로,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권희동까지 삼구 삼진으로 잡아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7회부터 마운드는 김명신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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