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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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안타 합작' 한화 중심타선의 든든한 파워

기사입력 2017.08.11 21:52 / 기사수정 2017.08.11 21:5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투타의 조화로 2연승을 달성했다. 타선 중심은 그야말로 든든했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42승61패1무를 마크, 삼성을 제치고 8위로 복귀했다.

출발이 좋았다. 정근우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상황, 김태균과 로사리오가 나란히 안타를 뽑아내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송광민의 내야안타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양성우의 희생플라이로 김태균이 홈인했고, 로사리오와 송광민도 최진행의 적시타에 득점에 성공했다.

초장부터 삼성을 두드린 한화는 김태균의 로사리오의 홈런으로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김태균은 2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점수를 6-0까지 벌렸다. 김태균의 시즌 17호 홈런. 김태균은 삼성 선발 우규민의 139km/h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로사리오는 삼성이 한 점을 만회해 1-6이 된 상황에서 다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로사리오는 5회말 삼성의 두 번째 투수 김승현의 132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시즌 28포를 만들었다. 최근 10경기 다섯 번째 홈런이다.

7회에도 로사리오가 중전안타, 송광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2·3루의 득점 찬스를 잡은 한화는 양성우의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을 추가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이날 한화의 11안타 중 8안타, 8득점 중 6득점이 김태균-로사리오-송광민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에서 나왔다. 말 그대로, 중심의 역할을 톡톡히 한 클린업이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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