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닭발'이 3대 우승자로 선정됐다.
11일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서는 홍석천이 복제가수로 나선 '닭발'이 2연승에 성공하며 3대 우승자로 거듭났다.
네 번째 복제가수로 출연한 지숙은 13년차 가수 '꽃님이'로 분해 싱크로율 200%의 립싱크를 자랑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선 '꽃님이'는 "흙속에 숨어있던 진주라는 찬사를 듣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다.
'꽃님이'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감미로운 보컬 그룹 '비빔밥'을 제치고 1승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비빔밥'의 정체는 3인조 보컬 그룹 미오였다.
다섯 번째 복제가수로는 '한짝'으로 분한 창민이 출연했다. '한짝'은 4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던 인물. 특히 그는 엑소 첸의 보컬 트레이너였다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는 시원한 고음을 자랑하며 엠씨더맥스의 '잠시만 안녕'을 열창했다.
그 결과, '한짝'이 '꽃님이'를 제치고 새로운 승자로 거듭났다. '꽃님이'의 정체는 트로트가수 장미였다. 장미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감격스러운 마음에 눈물을 왈칵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대 우승자였던 '닭발'은 2연승을 위해 SG워너비의 '살다가'를 부르며 절절한 무대를 꾸몄다. '닭발'과 '한짝'의 경합 결과, '닭발'이 '한짝'을 꺾고 우승자 자리를 지켰다. '한짝'의 정체는 2003년 데뷔한 그룹 퍼니의 멤버 윤경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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