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화 '공범자들'(감독 최승호) 상영금지가처분신청과 관련해 법원의 결정이 미뤄졌다.
11일 '공범자들'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법원이 MBC 전현직 임직원들이 낸 영화 '공범자들'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을 미뤘습니다"라며 심리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8월 17일 개봉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라며 "추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개봉 일정에는 변동이 생길 수 있으나 시사회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범자들'은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룬 작품이다.
이에 대해 '공범자들'에 등장하는 MBC 전현직 임직원들은 지난달 31일 법원에 명예훼손 및 초상권, 퍼블리시티권 침해 등을 이유로 영화상영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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