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배우 오만석과 유연석이 여자로서의 삶의 고충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뮤지컬 '해드윅'의 오만석과 유연석이 출연했다.
뮤지컬 '해드윅'에서 여장을 하는 두 사람은 여자로 사는 삶을 전했다. 먼저 유연석은 "아까 대기실에 먹을 게 많았는데도 안 먹었다. 요즘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평소에는 내가 살쪘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런데 드레스를 입다 보니까 옆구리 살이 신경쓰이더라. 그래서 식단 조절에 들어갔다. 샐러드만 먹는다"고 덧붙였다.
오만석 역시 "나도 다이어트 중이라 공감한다. 또 요즘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운동을 끊었다"며 "여장을 해야돼서 피부가 탈까봐 신경쓰인다. 그리고 운동을 하면 근육이 붙을까봐 운동을 안 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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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