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겸 가수 임창정이 체중 증가를 고백하며 현장의 마무리까지 유쾌함을 전했다.
9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로마의 휴일'(감독 이덕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덕희 감독과 배우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이 참석했다.
8월 30일 개봉하는 '로마의 휴일'은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엉뚱 삼총사의 리더 인한(임창정 분), 뇌순남 형제인 큰형 기주(공형진)와 막내 두만(정상훈)이 인생역전을 위해 현금수송 차량을 털고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기막힌 인질극을 그린 코미디.
임창정은 '로마의 휴일'을 통해 6년 만에 코미디에 복귀해 시선을 모았다. 2013년 '창수'를 함께 했던 이덕희 감독과 다시 만난 임창정은 영화 속에서 시종일관 진지하게 웃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캐릭터로 깊은 눈빛과 감정 연기로 스크린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에서도 임창정은 남다른 입담으로 영화의 촬영 현장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긍정의 에너지를 자랑했다.
제작보고회의 가장 마지막 순서인 포토타임 시간에서도 임창정의 이런 입담이 여지없이 발휘됐다. 포토월 앞에 선 임창정은 연이어 터지는 플래시 세례에 호쾌한 포즈로 화답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제가 10kg가 쪘어요"라고 얘기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다음 영화에서는 더 뺀 모습으로 나타나겠다"고 덧붙이며 마지막까지 유머러스한 모습을 내보이며 포토월 아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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