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백의 신부' 수국 간 남주혁, 신세경 못 잊고 돌아왔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백의 신부' 수국으로 떠난 남주혁이 신세경을 잊지 못하고 돌아왔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12회에서는 하백(남주혁 분)이 수국으로 돌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라(정수정)는 윤소아(신세경)에게 하백의 과거를 밝혔다. 무라는 "그 자식이 널 사랑하고 있어. 무슨 말인지 알겠니? 흔들리고 있다고. 하백은 혼자가 아니야. 낙빈을 잃고 스스로에게 벌을 내려가며 망가지던 꼴을 또 다시 보고 싶지 않아"라며 하백을 놓아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윤소아는 하백과 이별을 결심했고, "돌아가세요. 가능한 이 집에서 빨리 나가주세요. 아무것도 안 했다면서요. 당신이 사랑했던 여자 그렇게 죽을 때 당신.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면서요"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하백 역시 돌아가기로 마음먹었다. 하백은 "일찍 다녀. 현관 앞 불은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켜지는 게 있다지. 그걸로 바꿔. 사발면만 먹지 말고 솜씨 없더라도 밥을 해먹어. 청소년 백만 년에 한 번씩 하지 말고 자주해. 힘들잖아"라며 당부했다.

하백은 "넌 거짓말 다 티 난다고 했던 거 기억나? 근데 이번엔 티가 안 나더라. 온힘을 다해 내가 떠나길 원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 네 신이니까. 지킬 수 없는 약속은 왜 했을까 후회되고. 내가 가도 되겠냐고 내가 가도 되겠냐고, 괜찮겠냐고 묻고 싶은데 해준 게 없어서 안 괜찮을 것도 없을 것 같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하백은 수국으로 돌아갔다. 윤소아는 하백이 돌아간 뒤 씩씩한 척했지만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끝내 오열했다. 

또 하백은 다시 윤소아 앞에 나타났고, 윤소아는 하백을 보자마자 안겼다. 윤소아는 눈물 흘렸고, 하백은 "일찍 다니라니까. 말 참 안 듣는다"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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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