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김남길, 설현이 반전 입담을 뽐냈다.
8일 방송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설경구, 김남길, 설현이 출연했다.
이날 설경구는 "감독에 대한 호기심에 출연하게 됐다. 또 원작 소설을 보고나니 더 기대가 됐다"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설경구 선배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설경구 선배와는 같은 곳에서 숨만 쉬어도 좋다"라며 "설현도 출연한다기에 흔쾌히 출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작품 속에서 설현과 연인으로 나오는 김남길은 시청자의 질문에 대해 "애정신이라기 보다는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설현은 "기존 이미지를 내려놓고 임했다. 다른 것보다 추위가 힘들었다. 가을, 겨울에 촬영했는데 얇은 옷을 입고 찍어야했다"라며 "그래도 촬영 중 해주신 깜짝 생일파티는 아직도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영화를 위해 살을 뺀 설경구는 "안 먹는 것밖에 없다. 그런데 나보다 몸을 더 키운 김남길이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설경구는 "우리 영화는 15세 관람가다. 보기보다 험한 영화가 아니다. 많이들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남길은 "우리 영화는 우주 최강 미남 미녀가 뭉쳤다"라며 "요즘 보기 드물게 완성도가 높은 영화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살인자의 기억법'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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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