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블랙핑크가 데뷔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8월 8일, 블랙핑크는 데뷔곡 ‘휘파람’, ‘붐바야’를 발표하며 세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답게 신인으로서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수립,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불장난’, ‘STAY’, ‘마지막처럼’까지 연달아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가요계 판도를 단숨에 뒤집었다.
블랙핑크 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데뷔할 때부터 놀랄만한 성적들을 이루게 된 배경에 항상 팬 분들이 계셨다. 큰 관심과 응원 덕분에 이룰 수 있었던 일들이라 생각한다”고 1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매일매일 감동받고 있다.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있어서 더 좋은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 지금 1년 밖에 안됐지만 10년, 20년 함께하고 싶다. 팬클럽 ‘블링크’한테 자랑스러운 블랙핑크 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 유튜브 1억뷰 뮤비 4개 보유
블랙핑크는 데뷔 1년 만에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마지막처럼’ 총 4개의 1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되는 사상 초유의 걸그룹이 됐다. 특히 K팝 남녀 그룹을 통틀어 1천만뷰부터 1억뷰까지, 천만 단위 최단 기록을 전부 갈아치워 더욱 의미가 깊다.
해외 인기와 인지도를 가장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유튜브의 ‘신흥 강자’로 우뚝선 블랙핑크의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 ‘최초+최단’ 신기록 행진
블랙핑크는 등장부터 가요계 역사를 새로 썼다. K팝 신인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인 14일 만에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뿐만 아니라 데뷔곡으로 최초이자 최단 기간 내 미국 빌보드 월드디지털송 차트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후 ‘불장난’, ‘마지막처럼’까지 3곡 연속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앨범이 아닌 단일 싱글 최초로 해외 18개국 아이튠즈 1위라는 새로운 족적도 남겼다. 현재까지 블랙핑크를 제외한 어떤 걸그룹도 해당 기록을 깨지 못하고 있어 ‘넘볼 수 없는’ 신인의 위용을 뽐냈다.
이처럼 지난 1년간 ‘신기록 제조기’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대세 굳히기에 성공한 블랙핑크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YG 엔터테인먼트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