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오빠생각' 박시연이 허경환의 몰래카메라에 완전히 당했다.
7일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는 박시연이 보이스피싱에 당할 뻔한 사연을 전했다.
이날 박시연은 보이스피싱에 당할 뻔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검찰이라며 걸려온 전화에 돈을 찾기 전까지 갔지만 딸의 울음소리에 돈을 보내지 않았고, 엄마가 다쳤다는 연락을 받기도 했다는 것이었다.
이에 허경환은 무언가를 꺼내보이며 "혹시 이거 믿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시연은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는 듯 했지만, 이내 그것은 30분전 진행되었던 박시연의 몰카와 관련 있었다는 사실로 드러났다.
30분전, 스튜디오에서는 잠시 쉬는 시간이 이어졌고, 허경환이 박시연을 속이기 위해 허스킨이라는 가짜 에센스를 준비해 솔비에게 건넸다. 그것은 바로 닭껍질로 만든 에센스. 솔비는 허경환이 에센스를 꺼내자 "이거 너무 좋지 않느냐. 없어서 못판다더라"라며 호들갑을 떨었고 "나도 더 줘라"라고 바람을 넣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몰래카메라가 시작 되자 스튜디오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허경환의 에센스의 모여든 사람들은 "이게 인기가 많다"라며 입을 모았고, 이상민은 "CNN에 나오지 않았냐"라는 엉뚱한 멘트를 던져 몰래카메라를 위기에 빠뜨릴 뻔했다. 하지만 순진무구한 박시연은 전혀 의심하지 않는 상황.
허경환은 박시연에게 다가가 "사람들이 닭을 얼마나 많이 먹는 줄 아느냐"라며 "닭껍질로 만든 거다"라며 에센스를 건냈고, 박시연은 향을 맡은 후 에센스를 직접 피부에 발라보며 에센스가 마음에 드는 듯 행동했다.
특히 허경환은 "가격이 얼마냐"라고 묻는 이상민의 질문에 "열병에 백만원인데는 특별히 반값에 해주고 있"라며 박시연에게 다가가 살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박시연은 단번에 사겠다고 답한 후 직접 주문서를 작성해 몰래카메라에 완전히 속은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상민은 그녀에게 다가와 "지금 돈 벌러 와서 사기를 당한거다"라고 강조해 박시연을 얼빠지게 만들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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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