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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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하백의 신부' 정수정, 남주혁♥신세경 흔들까

기사입력 2017.08.08 07:00 / 기사수정 2017.08.08 00:3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백의 신부' 정수정이 남주혁과 신세경의 관계를 흔들까.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11회에서는 윤소아(신세경 분)가 하백(남주혁)의 고백을 거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백은 신후예에게 주먹을 날렸다. 앞서 신후예는 정신을 잠시 잃고 윤소아를 위협했고, 이내 정신을 차린 뒤 윤소아에게 사과했다. 윤소아는 "앞뒤 사정도 모르고 무조건 폭력을 쓰면 어떻게 해요"라며 화를 냈고, 하백은 "저놈을 널 덮치고 있는 게 내가 본 뒷사정이야. 그럼 뭐야. 앞 사정은. 둘의 명백한 미래를 내가 눈치 없이 방해했다는 건가? 내가 방해한 거야?"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했다. 

윤소아는 "해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가 왜 이런 대화를 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뭔데요"라며 하백과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에 대해 씁쓸함을 드러냈다. 하백 역시 잡고 있던 윤소아의 팔을 놓아줬다.

그러나 다음 날 하백은 윤소아에게 "무책임해도 되겠어? 무책임해도, 결국은 무책임하게 되겠지만 시작해도 되겠어? 우리가 뭐냐고 물었어. 난 네가 불행이 함부로 할 수 없는 사람이길 바라게 됐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특히 하백은 "안고 싶고 입 맞추고 싶고 네가 내 시작이고 끝이고 싶은데. 너로 가득차고 싶고 넘치면 흐르도록 내버려두고 싶은데. 내 질투가 정당하고 싶고 주먹질을 해도 떳떳하고 싶은데. 그걸 다 하려면 시작해야 되는데. 네 말대로 정해진 우리 미래가 바뀔 일도 없지만 시작을 해도 되겠어"라며 붙잡았고, 윤소아는 "아니요. 하지 마요. 시작 같은 거"라며 밀어냈다.

또 무라(정수정)는 하백이 술에 취한 채 윤소아와 함께 인간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을 보게 됐다. 무라는 곧장 윤소아에게 향했고, "네 조상이 어떤 짓을 했는지 알고도 하백 곁에 있을 수 있을까. 네 조상이 왜 신의 종이 됐는지 지금부터 그 얘기 한 번 해볼까"라며 협박했다. 무라는 하백이 보는 앞에서 윤소아를 납치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하백과 윤소아가 이별을 택한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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